윤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광주 청소년들도 화났다
광주광역시 학생 7018명 시국선언문"교과서를 부정하지 않는 민주국가에 살고 싶다"윤석열 대통령은 12월 3일 22시 23분에 대통령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을 선포하였고,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국회 앞으로 모였고, 3시간 만에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가결되었다.이후, 여러 대학과 시민 단체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였고, 12월 10일 광주광역시고등학교학생의회에서도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고, 어른으로서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라고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였다.이를 발표하면서 광주광역시고등학교학생의회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부탁했다. 또한, 이번 비상계엄은 윤 대통령이 자신의 뜻대로 정세가 흘러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엄을 선포하였다는 점에서 위헌적이고, 퇴폐적이라고 지적하였다.12월 3일 22시 23분,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비상계엄령이 선언되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말도 안되는 비상계엄령을 해제하라고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두 국회로 모였고, 경찰과 군인들이 국회를 막아섰다.또한, 국회의 본회의장에 국회의원들이 모이지 못하게 하도록 국회의원들을 체포하려고 노력하였지만, 12월 4일 새벽 01시01분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가결되었고, 당일 새벽 4시 27분에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해제하였다. 이 위헌적인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국민에게 혼란을 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위해 시민들이 국회 앞으로 모였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건국대, 제주대와 같은 전국의 여러 대학들은 '윤대통령을 탄핵하고, 죄에 따른 처벌하라'는 의미를 담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였다.광주광역시고등학교학생의회에서도 12월 10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비상계엄으로 내란을 도모하여 ‘공공의 안녕질서 유지’라는 책무를 다하지 못한 대통령과 여기에 가담한 공범들은 최소한 마지막만큼이라도 어른으로서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달라"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이 시국선언문은 7000여명의 광주광역시 청소년들이 동의한 것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광주광역시고등학교학생의회는 이번 계엄령에 대해서 "국가 안보와는 전혀 관련없는 잘못되 계엄이고, 현직 대통령에게 출국금지령이 내려지고, 내란죄로 조사받는 상황은 이러한 사실이 그만큼 그 죄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하였다.또 광주광역시고등학교학생의회는 "이번 계엄령과 같은 정치적 사건에 대해 학생들이 “매 순간 정치에 귀기울이고, 평화로운 선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달라”, “적당한 반응을 통해 국가의 정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우리 청소년들이 해나가야 할 일“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요구했다. 연대와 소통이 중요시되는 현대 사회에서, 단순히 자신의 뜻대로 정세가 흘러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엄을 선포하였다는 데서 퇴행적이고, 권력과 힘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행동은 국민의 뜻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데서 반민주적이다.따라서 대통령의 이해할 수 없는 퇴행적이고 반민주적인 행보로 인해 국격은 급격히 추락하였다.이번 계엄령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다.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국민과 나라를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사과하고, 책임지는 것이 진정한 어른이 아닐까 생각한다.우리는 국민을 대표해 우리의 목소리를 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한 표를 주었고, 이 표를 받은 사람들은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투표에 참여하지 않아 정족수를 채우지 않는 비겁하고 부끄러운 짓은 더이상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우리는 정직하고 깨끗한 대한민국을 원한다.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지금은 매우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이다.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책임을 지기 바란다. [자료출처] 윤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광주 청소년들도 화났다 < 청소년신문 < 섹션 < 기사본문 - 광주드림
2024-12-13